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인근 도로에서 3일(현지시간) 주행 중이던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10명이 다쳤다.
AP통신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공항 근처 도로에서 흰색 택시가 갑자기 인도를 넘어 돌진, 택시 기사들이 휴식을 취하는 대기시설 건물을 들이받고 멈췄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10명이 다쳤고, 일부는 중상이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고의성이 없는 운전조작 오류로 보고 테러리즘과는 선을 그었다. 현지 언론은 사고 차량의 운전기사가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이 같은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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