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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미디어그룹, 대규모 공급계약과 이효리 효과에 상한가

키위미디어그룹(012170)이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과 이효리 효과에 4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위미디어그룹은 전거래일 대비 30%(315원) 오른 상한가 1,365원에 장을 마쳤다.키위미디어그룹 주가는 장 시작 직후 급등해 상한가를 찍은 뒤 조금 빠졌지만 오전 10시 다시 상한가에 오른 후 고점을 유지했다.

중국 기업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이날 오전 중국 화련신광브랜드운영관리유한공사와 3,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및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키위미디어그룹 최근 매출액의 5,183.18%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중국에 공급할 품목은 콘텐츠, 화장품, 건강기능보조식품, 바이오 관련제품, 의류, 수산물, 생활용품, 공산품 등”이라며 “3년 동안 매년 연간 1000억원 규모로 제품을 유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 소속 가수인 이효리가 앨범을 발표하는 것도 키위미디어그룹 주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효리는 이날 4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인 ‘블랙’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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