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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김윤진 스타상-‘공조’ 김성훈 감독상-도경수 신인상(종합)

상반기 영화계를 갈무리하는 ‘2017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이 4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은 한국영화배우협회와 엠지엠미디어가 협회 공식 잡지인 ‘스타 포커스’ 창간 2주년을 기념으로 개최한 시상식.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스타상에는 ‘보통사람’ 손현주, ‘재심’ 김해숙,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설경구, ‘시간위의 집’ 김윤진이 선정됐다. 김윤진은 “영화를 시작한지 19년째다. 길다고 느꼈는데, 대선배님들에 비해 짧은 시간이더라. 노력에 비해 운이 좋아서 좋은 작품을 많이 만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하나 끝낼 때마다 아쉽다. 공허함과 좌절감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배우 김윤진, 유인영, 도경수/사진=지수진 기자




그는 이어 “여기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저는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볼 때 영감을 얻고 용기를 낸다. 동료 배우, 선후배님들 덕분에 19년째 활동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다”라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손현주와 김해숙, 설경구는 개인 사정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감독상은 ‘공조’의 김성훈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 1월 개봉한 ‘공조’는 누적관객수 78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흥행 순위 27위에 올랐다.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한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를 유쾌하게 다루는 한편 감동 요소까지 녹여냈다. 김 감독은 “작품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는데 큰 상을 주시니 더욱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영화, 재미있는 영화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인기상의 주인공은 ‘조작된 도시’ 안재홍, ‘여교사’ 유인영이었다. 유인영은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인기상은 굉장히 인기가 많은 분들만 받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주셔서 또 감사하다”며 “‘여교사’를 촬영할 때 행복하고 즐거웠다. 그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상을 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드라마스타상에는 OCN ‘보이스’에서 열연한 장혁이 선정됐다. 장혁은 “쟁쟁하신 선배님들과 선생님들이 계신 자리에 후배를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더불어 좋은 상을 주셔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만큼 2018년에도 계속해서 노력하라는 의미로 듣고 더 땀 흘리겠다. 선배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인상에는 ‘형’ 도경수, ‘공조’ 임윤아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도경수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권수경 감독님과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많이 경험하고 노력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단편영화를 빛낸 인기상은 유재명이 수상했다. 그는 “한양대학교 영화학과 스태프들과 배우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제가 출연한 작품은 세월호 참사 때 살아남은 일반인을 다룬 영화다. 혹시나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제 몫을 다 하는 성실한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거룡 이사장, (주)엠지엠미디어 전병호 대표, 신성일, 이덕화 명예회장, 김보연 수석 부이사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과 영화 관계자, 전년도 수상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하 ‘2017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

스타상: 김윤진(시간위의 집), 설경구(불한당), 김해숙(재심), 손현주(보통사람)



공로상: 신성일

감독상: 김성훈(공조)

드라마스타상: 장혁(OCN ‘보이스’)

인기상: 유인영(여교사), 안재홍(조작된 도시)

신인상: 임윤아(공조), 도경수(형)

단편영화를 빛낸 인기상: 유재명

기업인상: MBG그룹 임동표 회장

특별인기상: 배슬기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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