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종합일간지(경향신문)의 물과 건강에 관해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는 습관은 각종 질병을 예방해줄 수 있으며, 마시는 물 또한 자연이 허락한 성분 그대로의 순수한 물이 적합하다고 한다.
물에는 경도라는 개념이 있는데 물에 녹아있는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으로 경도가 결정된다. 대개 경도가 150mg/L를 넘어가면 마실 때 약간 텁텁함을 느끼고 마신 뒤의 여운이 개운치가 않다. 반대로 50mg/L 아래에서는 물에서 단맛이 나고 목 넘김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적으로 물을 경도가 높은 경수(硬水)와 경도가 낮은 연수(軟水)로 구분하였다. 경도가 높은 물은 심한 경우 위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하여 경도가 낮은 깨끗하고 순수한 물을 으뜸으로 여겼다.
특히, 국내 수입되는 생수 중 ‘수르지바(surgiva)’가 연수로서 아침 공복에 마시기에 적합한 순수한 물의 기준에 잘 부합된다.
수르지바는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맥 인근 아다멜로 브렌타(Adamello Brenta) 세계지질공원 지역의 알프스 산맥 빙하에서 천연적으로 흘러내린 빙하수를 그대로 담은 미네랄워터와 탄산수 브랜드다.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수르지바 수질 검사성적표에 따르면 수르지바 생수의 경도는 24mg/L로 조사됐다. 국내 유통되는 대표적인 수입 생수의 수치가 291mg/L인 점을 감안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시빌타 델 베레(Civilta del Bere)’ 라는 40년 전통의 이태리 와인 잡지에서 수르지바는 221개의 이태리의 고급레스토랑(Fine Dining) 중 미네랄 제품은 동일 제품군에서 가장 많은 레스토랑으로부터 선택받았으며, 스파클링 제품 역시 동일 제품군에서 두 번째로 많은 레스토랑으로부터 선택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르지바는 프랑스의 홍차 브랜드로 유명한 국제적인 식품기업 ‘포숑(Fauchon)’에 납품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수르지바의 순수한 맛이 음식 고유한 맛과 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특성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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