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폭발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오명을 씻을 수 있을까?’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신제품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두고 노트7을 보완한 ‘갤럭시노트FE’를 새롭게 선보인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는 노트 FE를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에서 오는 7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노트FE는 노트7의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40만대만 제작된 한정판 스마트폰이다.
특히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노트7 배터리(3,500mAh) 대신 용량을 낮춘 신규 배터리(3,200mAh)로 교체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블랙 오닉스,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69만9,600원으로 노트7의 98만8,900원보다 30%가량 저렴하다.
노트FE에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처럼 인공지능(AI) 비서 엔진 ‘빅스비’가 적용됐다. 또한 노트 시리즈만의 강점인 ‘S펜’에 방수와 방진 기능을 추가했다. 노트7에 담겼던 홍채 인식 기능은 더욱 강화됐다.
이동통신 3사는 노트FE 출시에 맞춰 각종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노트FE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휴대용 미니 선풍기를 증정한다. KT의 온라인 직영몰 ‘KT 올레샵’에서는 여름휴가용 사은품 등을 준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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