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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준법경영담당 부사장에 이태섭 변호사 선임





롯데그룹은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준법경영담당 부사장으로 이태섭(사진) 전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0년 서울북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를 거쳤다. 그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2014년부터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30여년의 법조경력을 쌓아왔다.

롯데그룹은 올 3월 기존 정책본부를 경영혁신실로 재편하는 한편 계열사의 준법경영실태 점검 및 개선, 지원 역할을 하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신설했다. 5월 민형기 전 헌법재판관을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 변호사를 부위원장으로 선임하면서 그룹 컴플라이언스 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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