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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아니면 어때] 교육업계로 진출한 공대 졸업생들 이야기

[청년일자리 기획] <8회>

교원그룹 컨텐츠개발팀 방수민 사원

시공교육 서비스개발기획팀 최유리 사원

7회에서 생활가전·가구·웨딩·섬유 등 각기 다른 업종의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8회에서는 국내 대표 교육 기업인 교원그룹과 시공교육 직원들을 만나보려고 한다. 2명의 직원들은 모두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교육 회사에 입사해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 교원그룹 컨텐츠개발팀 방수민 사원

→동국대학교_멀티미디어공학과 졸업

→교내 창업동아리 ‘마이 워런티’ 리더

보증서 관리 서버 관련 특허 출원

서울시 봉사동아리 ‘꿈나무마을’ 활동

게임 개발 회사 인턴(4개월)

▲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 제가 속해 있는 컨텐츠개발팀은 스마트 환경에 적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합니다. 현재는 구몬 스마트 이야기 독서, 도요새잉글리시 등에 들어가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습 효과와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지요. 그래서 끊임없이 최신 트렌드를 공부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입사 전, 해당직무에 지원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했나요?

= 무엇보다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학 시절 창업동아리를 직접 운영했습니다. 저만의 특허를 출원하고, 스토리보드를 작성해 디자이너, 개발자 친구들과 협업하며 프로젝트를 완성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4개월간 게임 개발 회사에서 개발기획 직무 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기업의 체계적인 분업 시스템과 업무 수행 절차 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교원그룹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 1년 전쯤 에듀테크에 관한 기사를 읽게 됐습니다. 교원의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도요새잉글리시’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어 관련 동영상을 찾아봤는데, 아이들이 태블릿PC와 스마트 펜을 활용해 공부하는 장면을 보고 크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 전공을 살려 아이들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다면 재미있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 구몬학습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평소 교원그룹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 면접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 멤버십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요새잉글리시나 교재를 통해서만 활동이 가능한 앱들의 경우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홍보 영상이나 후기 영상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구글링을 통해 콘텐츠를 이용한 사람들의 리뷰 포스팅을 보면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 당일에는 ‘긴장하지 말자’고 되새기며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했습니다. 다행히 면접관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셔서 제가 전달하고자 했던 것들을 후회 없이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 면접 시, 인상 깊었던 질문이 있나요? 면접팁을 공개한다면?

=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에 관한 질문입니다. 대학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 시켜주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고객의 마음을 빠르고 명확하게 헤아릴 줄 아는 역량”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다행히 저의 생각을 면접관들께서 잘 공감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접에서는 적극적인 태도와 솔직함이 가장 큰 무기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저만의 차별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포부(꿈)는?

= 교원그룹은 30년 이상 우수한 콘텐츠로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아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콘텐츠를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교원그룹의 일원으로서 도전적인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무엇보다 수많은 아이들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더욱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고 자기개발도 꾸준히 해서 스마트러닝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 시공교육 서비스개발기획팀 최유리 사원

→동덕여자대학교_컴퓨터학과 졸업



→컴퓨터학과 학생회 활동

IT 연합 동아리 ‘솝트’ 활동

동행 프로젝트 참여(서울특별시 대학생 방과 후 학습도움 프로젝트)

▲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 직원들이 내부 시스템을 사용하여 편리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제가 담당하는 업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내부 시스템 기능 개선과 시스템 오류 대응, 그리고 타 부서에서 요청하는 개발 및 서비스 기획 업무 지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학습 전용 태블릿으로 공부하는 홈런은, 유해 인터넷 환경이 차단된 전용기기에서 300만 건의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실시간으로 학생의 맞춤 학습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과 학습관리 시스템(LCMS) 및 하드웨어가 효과적으로 연동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답니다. 제가 하는 일이 학생의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학습을 보장하는 업무라는 걸 알고는 더 큰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 입사 전, 해당 직무에 지원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했나요?

= 웹 기획 직군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자는 개발자, 디자이너와 같이 기획서를 가지고 논의를 하는 일이 매우 많은데, 서로 오해 없이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저는 학교 또는 IT 연합 동아리를 통해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했어요. 개발, 기획, 디자인 팀 별로 나누어 스토리보드와 E-R 다이어그램 작성(개체-관계 모델을 이용해 현실 세계를 개념적으로 모델링한 결과물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 일정 관리 등 실무와 비슷한 기획 경험을 가져보았고, 이를 통해 담당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운 것은 물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제시하며 통합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 에듀테크 기업, ‘시공교육’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 대학교 재학 중 초등학교 보조 선생님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 업무는 학생들의 숙제를 돌봐주는 것이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요즘 아이들은 교과서와 문제집으로 공부하던 저희 때와 달리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하여 공부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학교 선생님들 또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여 수업을 하신다고 하셨죠.

= 책에 펜을 대면 즉각적으로 음성이 나오거나 기기를 통해 책을 읽고 학교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참 즐거워 보였어요.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저는 교육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에듀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세계 최초 가정용 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i-scream Home-learn)’을 선보인 시공교육을 알게 되었습니다.

= 초등학급 99%에서 실제로 수업에 사용하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활용하여 홈런 서비스를 만들어낸 시공교육은 진정한 국내 디지털교육 선구자였어요. 또 홈런에서 제공하는 교과 커리큘럼은 물론, 30만개의 영상과 120만장의 사진 등 온라인 콘텐츠의 노하우는 교육업계에서 독보적이었죠. 당연히 시공교육이라면 다른 회사보다 앞서 에듀테크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면접 준비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입사 준비를 하다 보니 지원서 작성부터 면접 준비까지의 모든 순간이 긴장되고 떨렸습니다. 면접 스터디 도움을 받아 예상 질문을 리스트 업하고 모의 면접도 진행했고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자소서 첨삭 서비스로 서류 작성에 도움도 받았습니다. 학과 및 동아리 활동 외 인턴 경험이 없어 걱정이 되었지만 경력직이 아닌 신입 직 군을 뽑기에 역량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했습니다. 다만, 시공교육과 아이스크림 홈런 서비스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저 나름대로 장단점을 분석하고자 했던 것이 자신감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면접 팁을 공개한다면?

=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과 ‘솔직함’인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는 지원서에 적힌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본인이 경험했던 것을 솔직하게 작성하고 자신감 있게 설명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홈런의 장단점을 소비자 입장, 그리고 기획팀 담당자 입장에서 분석해 보았고, 기획팀 담당자에 꼭 필요한 컴퓨터와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자신이 있음을 말씀드렸어요

▲ 앞으로의 포부(꿈)는?

= 초고속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어 있고, 학구열이 높은 한국에서 교육시장은 그 성장 가능성이 무한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할 앞으로의 교육 업계에서는 이를 관리하는 사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어요. 빠르게 변하는 신기술 기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홈런에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열정 가득한 기획자로 홈런에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 시공교육 입사를 원하는 분들에게 전하는 조언

= 무엇이든 도전해보는 열정, 그리고 직원 간 ‘소통’의 조직문화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시공교육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신입이나 담당자 실무자급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고 업무에 즉각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직원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듣고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자랑거리라고 자신합니다.

= 또 창립이래 업계에서 유일하게 연속 성장하고 있는 튼튼한 회사라는 점과,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성장을 위한 기회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강력 추천할 만한 회사가 시공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진용·백주연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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