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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3차 1·2단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배상 시작



옥시가 3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최종 배상안을 내놨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정부의 3차 피해조사(지난 3월27일 발표)에서 1·2단계 판정을 받은 피해자에 대한 평생 치료비 지급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의 최종 배상안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3차 피해자에 대한 배상안과 절차는 앞서 1~2차 조사 1·2단계 피해자와 동일한 원칙이 적용됐다. 또 옥시 뿐 아니라 복수의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피해자에 대해서도 평생 치료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옥시 3차 피해자 배상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배상방안 세부 내용과 배상 신청서는 옥시 홈페이지(www.oxyrb.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배상 신청을 하려면 옥시 홈페이지에서 배상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are@oxy.co.kr)이나 팩스(02-761-2121), 우편 (150-945,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국제금융센타 Two IFC 24층, 배상지원센터 앞)으로 송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옥시 배상지원센터(080-699-227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옥시레킷벤키저는 지난해 7월말 1·2단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올 6월 현재 해당 피해자 183명 가운데 99%가 등록했으며 이 중 89%가 합의를 끝냈다.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이사는 “가습기 살균제로 큰 피해와 고통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피해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습기 살균제는 복합적인 원인이 얽힌 참사인 만큼 모든 주체가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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