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 대상 지역은 돈화문로 98에서 돈화문로 57까지 850m 구간이다. 총 124개 사업장 중 60개소를 개선할 계획이다.
돈화문로는 상가 밀집지역으로 소규모 영세업소 등 생계형 간판이 중구난방으로 집중돼 있다. 프랜차이즈 업소도 많아 대형 외국 문자 간판이 난립해 있기도 하다.
구는 간판 디자인·건물 외관 마감비까지 각 점포별로 최대 25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한 사업장의 광고물 총 수량을 1~2개 이내로 축소하고 간판 문구의 50% 이상을 한글로 디자인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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