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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창’ 인간과 기계, 경계 무너진 시대…‘인간 神을 꿈꾸다’





11일 방송되는 KBS1 ‘시사기획 창’에서는 ‘인간 신神을 꿈꾸다’ 편이 전파를 탄다.

▲ “로봇 팔이 멋진데!”

- 갓난 아기 때 두 팔을 잃은 11살 영국 소녀 틸리는 로봇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지역의 인기스타가 됐다. 어쩌다 팔을 잃었냐는 동정어린 질문 대신 멋진 로봇팔에 대한 칭찬 속에 소녀는 자신감을 얻고, 로봇공학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 오른 팔이 없이 태어난 영국의 디자이너 니키 역시 생체공학 벤처기업의 첨단 로봇팔을 갖게 되면서 이제야 자신이 팔이 두개라고 느끼게 됐다.

▲ 기계인간의 탄생

- 춤이 인생의 전부였던 미국 댄서 아드리안은 2013년 4월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 테러 현장에서 한쪽 다리를 잃었다. MIT 연구팀은 춤에 대한 연구 자료를 전자 의족에 내장시켜 아드리안의 왼쪽 다리에 연결했고, 아드리안은 사고 1년여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 <시사기획 창>은 인공팔과 다리에서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움직이는 뇌-신경 인터페이스까지 첨단 기술이 철저히 개인화돼 인간의 행동, 신체기능, 나아가 내면까지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 ‘감성 로봇’, 신(新)종족의 출현

- 인간이 기계를 닮아가는 사이, 기계 역시 인간을 닮아가고 있다. 인간과의 교감을 목적으로 하는 감성 로봇의 기술은 한층 고도화됐고, 초고령화, 비혼(非婚)족 증가로 인간은 더욱 외로워졌다. 수요와 공급이 서로를 촉진하는 양상이다.



- <시사기획 창>은 이미 가족 구성원으로 대우받는 대화형 로봇 ‘페퍼’(Pepper)와 애완견 로봇 ‘아이보’(Aibo) 등 감성 로봇들의 활약상을 취재했다.

▲ 최후의 기계, 휴머노이드

- 감성 로봇의 궁극적 형태로 꼽히는 휴머노이드(Humanoid). 인간 모습에 행동과 말투까지 인간을 닮은 로봇을 뜻한다. 로봇 공학자들은 인간을 닮은 로봇이 주는 혐오감과 거부감(언캐니 밸리 이론.uncanny valley effect)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 <시사기획 창>은 휴머노이드에 감춰진 기술적 특성과 23살 여성의 모습을 한 ‘에리카’(Erica) 인터뷰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격을 가진 로봇이 가능할지 여부를 살펴봤다.

- <시사기획 창>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20~30년 안에 도래할 ‘인간 증강의 시대’(Age of Human Augmentation)를 집중 조명한다.

-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 신체기능 뿐 아니라 감정까지 조절할 수 있는 미래에 과학기술을 이용해 창조주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욕망과 진화의 한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사진=KBS ‘시사기획 창’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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