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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따릉이' 서울 전역서 이용..끊겼던 덕수궁 돌담길 100m 복원

서울시 '하반기 달라지는 정책 33選

현재 5,600대 수준인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올해 하반기 2만대로 늘어난다. 지금은 서울시내 11개 자치구로 이용이 제한돼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다음 달에는 주한영국대사관이 자리해 끊겨 있던 덕수궁 돌담길이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 소유 땅이지만 주한영국대사관이 점용해 쓰던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이 1959년 이후 60년 만에 보행길로 복원되는 것이다. 또 10월에는 유기동물 구조·치료·입양에서부터 동물 관련 갈등 상담과 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마포구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달라지는 정책 33선(選)’을 11일 발표했다.

우선 시민의 다리가 돼 줄 서울 시내 교통 인프라가 보다 확장된다. 이달에는 종로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까지 4㎞ 구간의 가로변 버스 차로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바뀐다. 안전 분야에서는 성동구에 소방서가 신설되면서 25개 자치구 중 24개 지역에 소방서가 설치 완료된다.

복지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이뤄진다. 오는 11월부터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울시민카드’가 그것이다. 각 공공시설에서 발급하는 개인 회원카드를 모바일 앱에서 하나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제도로, 서울도서관·세종문화회관·역사박물관 등 29개 시립시설과 구민체육센터, 장난감 대여소 등 3∼5개의 자치구 시설이 서울시민카드로 통합된다.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각종 문화 시설과 행사도 늘어난다. 9월에는 근현대 골목과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종로구 송원길 일대에 ‘돈의문 박물관마을’이 만들어진다. 도시건축센터와 돈의문 주변 지역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들어선다.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내 최초로 도시건축을 주제로 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도 열린다. 당장 이달에는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을 위해 홍릉 일대에 조성 중인 ‘서울 바이오허브 본관’이 공식 개관 한다. 이곳에서는 바이오의료 창업자를 위한 컨설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연구개발특허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정책은 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나 정보소통광장, 내 손안에 서울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서울시 하반기 주요 정책

교통·안전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확충(7월)
성동소방서 신설(7월)
경제·문화 서울 바이오허브 본관 개관 (7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 (9월)
돈의문 박물관마을 조성 (9월)
행정 편의 모바일 서울시민카드 발급 (11월)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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