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 차례 검찰은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소환 조사한 뒤 ‘충분히 조작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는데도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며 ‘미필적 고의’라 전했다.
또한,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 영장청구의 핵심 근거가 됐으며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는 12일 동시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 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꾸며낸 일이라고 털어놓자”고 하는 이유미 씨에게 “대선이 끝나면 고소·고발은 모두 취하된다”고 이유미 씨를 달랬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 씨가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하는 말로 이해했다”고 해명했으나 이 해명은 도리어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꾸며낸 일’이라는 문구에 답한 해명으로는 부족하다는 비난이 이어진 것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제보 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두고 “사필귀정”이라면서 “허위사실 공표 과정에 대선 당시 책임 있는 인사들의 암묵적인 지시나 묵인, 방조가 있었는지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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