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아이돌학교’ 참여 이유를 공개했다.
오늘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는 Mnet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으며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교장선생님 이순재가 참석했다.
이순재는 ‘아이돌학교’ 참여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저보다는 조용필, 혹은 뮤지컬 대선배가 적격이 아닐까 처음에 생각했다”면서도 “다른 의미가 있어서 저를 부른 것 같다. 우리는 이 소녀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될 필요가 있다. 배우로 전향하는 경우도 많은데, 더 나아가서 인격에 관한 문제도 있다. 지금 현실적으로 교육과정이 매우 짧아져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은퇴 후에도 이들을 뒷받침해줘야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인성을 바탕으로 훈련을 시키려 한다. 우리 직종이 인기 직종이기 때문에, 자신을 계발하는 것을 게을리하면 안되고 그런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인 것 같다”면서 인성 중심으로 학생들을 케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순재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소녀들이 큰 꿈을 꾸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자리에 섰다. 이제 더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아이돌의 한류는 세계적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재를 발굴해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Mnet이 세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키우기 위해 작정했다. 전문가 선생님들과 혼연일체가 돼서 훌륭한 인재를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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