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날씨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부터 현재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양산·합천 등 경남 9개 지역, 경주·포항 등 경북 17개 지역, 삼척평지·동해평지 등 강원 6개 지역에 전날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통상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그 중에서도 경북 경주는 이날 오후 2시36분께 39.7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더운 지역인 대구는 37.1도, 서울은 33.4도, 강원 삼척은 35.7도, 울산은 35.8도의 최고기온을 보였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다시 장맛비가 내리는 15∼16일에야 폭염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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