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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거래량 5.8% 증가

지난 6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올 초만 하더라도 지난해 말에 발표된 부동산 11·3대책,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주택 거래량이 감소했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거래량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9만7,99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15.2% 늘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5만7,25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늘었으며 서울은 2만3,87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했다. 지방은 4만547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세부 지역별로 살펴보면 새 정부 들어 행정수도 역할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세종시의 6월 거래량은 88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6.8% 증가했으며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강남 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는 5,40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6% 늘었다. 서울 전체는 2만3,87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6% 늘었으며 수도권은 5만7,251건으로 8.3% 증가했다. 지방광역시 중에서는 대구가 3,91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0%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으며 부산은 7,138건으로 14.5% 감소했다. 그 외 지방에서는 제주가 709건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15.3% 줄었다.

거래량은 6월에 신고된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하며 6월 이전 거래량이 전체의 약 63%를 차지한다.

상반기 전체 전국 주택 거래량은 45만7,7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지난 5년 상반기 누계 평균 대비 2.0% 감소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와 미국 금리 상승, 탄핵과 조기 대선에 따른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연초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가 부진했던 것이 이유로 꼽힌다.



한편 올 상반기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87만3,7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수도권은 5.5% 늘었으며 지방은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월세 비중은 43.6%로 전년 동기(44.1%)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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