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로코 장인’ 수식어에 대한 속내를 공개했다.
지창욱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50층 더스카이팜 프로미나드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종영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로코 장인’ 수식어에 대해 “그런 수식어가 붙는게 생각보다 쑥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키스신이나 사랑하는 멜로 자체도 사실 하나의 연기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예뻐 보여야 하고 어색함이 없어야 한다”며 “그런 달달한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촬영 감독님이 정말 예쁘게 찍어 주셨고 연출님도 현장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대해 주셨다”며 “그게 너무 잘 나와서 그런 수식어가 붙지 않았나 한다. 수식어가 싫진 않지만 막상 들으면 부끄럽고 쑥스럽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데뷔한 지창욱은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함과 동시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내달 14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인 그는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로코킹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지창욱]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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