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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 흩뿌려진 고려인 수난史...23일 '강제이주 회상열차' 출발

1937년 소련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끌려간 지 80년을 맞아 각계 인사 84명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강제이주 행로 6,500㎞를 따라가며 수난의 흔적을 더듬어보는 ‘극동 시베리아 실크로드 오디세이-회상열차’ 프로그램이 오는 23일 막을 올린다.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사업회(공동대회장 이부영·함세웅·김로만)’는 국제한민족재단(상임의장 이창주)이 주관하고 포스코와 한화가 후원하는 이 행사를 23일부터 8월5일까지 개최한다.

회상열차 탐사단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후 러시아 최초의 코리아타운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요람이던 신한촌을 답사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24일 우수리스크로 이동해 고려인문화센터에서 고려인 강제이주 희생자 진혼제를 지내고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로 꼽히던 최재형의 고택과 애국지사 이상설의 유허비를 둘러본다.



탐사단은 이날 저녁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탑승해 하바롭스크·카림스카야·울란우데·이르쿠츠크·노보시비르스크를 거쳐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알마티로 이동한다. 이들 중 주요 도시에서는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고 문화축제에 참여하며 세계민족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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