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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외가 먼저 주목한' 카드(KARD), '혼성그룹' 부활의 신호탄 쏠까

데뷔 전부터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혼성그룹 카드(KARD)가 드디어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그룹 카드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Hola Hola’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1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그룹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의 데뷔 앨범 ‘올라 올라(Hola Hola)’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사회는 아나운서 김일중이 맡았다.

지난해 12월 ‘오나나(Oh NaNa)’부터, ‘돈 리콜(Don‘t Recall)’, ‘루머(RUMOR)’ 등을 발표하며 총 3단계의 데뷔 프로젝트를 선보인 카드(KARD)는 드디어 2017년 7월 데뷔앨범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제 막 데뷔한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카드는 미국 빌보드 선정 ‘2017년 주목해야 할 K-POP 아티스트 Top5’에 랭크되는가하면, 공개된 모든 프로젝트 MV 조회수가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해외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록을 썼다.

비엠은 “굉장히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를 방문했었는데 해외 팬분들 앞에서 공연을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 감동적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셉은 “첫 번째로 노래가 트렌디하고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두 번째로 세련된 안무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하며 “마지막 세 번째 멤버들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드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 앨범인 ‘올라 올라’에는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오 나나(Oh NaNa)’, ‘돈 리콜(Don’t Recall)’, ‘루머(RUMOR)’를 포함해 타이틀곡 ‘올라 올라’, 리메이크곡 ‘난 멈추지 않는다’, ‘리빙 굿(Living Good)’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그룹 카드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Hola Hola’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타이틀곡 ‘올라 올라(Hola Hola)’는 강한 드럼 비트 위에 신스와 패드로 풍성함을 더한 댄스홀 그루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여기에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의 EDM 멜로디를 얹어 뜨거운 태양과 푸르고 청량한 바다를 연상케 한다.

제이셉은 “‘올라’가 스페인어로 안녕이라는 뜻이다. 브라질 공연에서 배운 두 가지 단어 중 하나였는데, ‘올라’라는 말을 듣는 순간 느낌이 왔다”며 “데뷔곡인 만큼 대중에게 첫 인사의 의미로 ‘올라 올라’라고 제목을 지었다. 또 중의적인 의미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자’라는 우리의 포부를 담았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앨범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혼성그룹 잼(ZAM)의 히트곡을 카드의 색깔로 재해석한 ‘난 멈추지 않는다’와 함께 데뷔를 응원해준 팬, 가족, 친구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마지막 트랙 ‘리빙 굿’이 눈길을 끈다. 그 가운데 ‘리빙 굿’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전지우는 “잼 선배님들이 저희 멤버 오빠들이 태어난 해에 데뷔하신 최초의 혼성그룹이기도 하지만 저희 소속사의 직속 선배님이기도 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엠은 “정식데뷔를 향해 달려오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가족, 스태프, 팬들 덕분에 잘 살고 있다는 뜻으로 마지막 트랙 제목을 ‘리빙 굿’이라고 정했다”설명을 덧붙였다.

그룹 카드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Hola Hola’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대부분 걸그룹과 보이그룹에 한정되고 있는 현 가요계에서 혼성그룹의 등장은 정말 오랜만이다. 이 때문에 카드를 향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지우는 “불안이라기 보다는 혼성그룹이 많이 없었고, 오랜만에 선보이는 만큼 걱정이 된다”며 “하지만 멤버 구성도 좋고 음악도 좋았던 만큼 자신도 있었다. 저희는 걸그룹의 매력도 보이그룹의 매력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존경하는 선배님들은 많지만 저희는 제 1의 카드가 되고 싶다. 저희만의 색깔로 독보적인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전소민 역시 “혼성그룹은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여자끼리, 남자끼리, 다같이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다른 만큼,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며 “굳이 단점을 꼽으면 옷 갈아입는 장소가 두 개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멤버 제이셉은 “저희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이제 막 데뷔한 멤버들의 바람은 클럽 무대와 유닛 활동이다. 이와 함께 연말 시상식에서 카드 이름으로 신인상을 타보는 게 목표다. 멤버들 모두 카드 활동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과연 그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이셉은 “기대가 커진 만큼 그것에 부흥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에 임해왔다”며 “앞으로도 예쁘게 지켜봐주시고 기대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드는 19일 오후 6시 데뷔 앨범을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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