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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 최고대표 "中 관계자들에 류샤오보 부인 출국 허용 촉구할 것"

타계한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의 부인 류샤(劉霞)의 모습./연합뉴스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 최고대표(UNOHCHR)가 타계한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의 부인 류샤(劉霞)에게 이동의 자유를 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외국 정부들도 류샤의 인권을 보장하라는 목소리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자이드 대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류샤의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중국 정부 관리들을 만나 촉구할 계획을 밝혔다. 자이드 대표는 “지금 우리는 류샤오보의 부인에게 집중하고 있고, 류샤에게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만약 그가 중국을 떠나고 싶으면 떠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과 EU를 비롯한 외국 정부들과 여러 인권단체도 류샤의 인권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는 류샤가 원하면 떠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이 기회를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류샤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관심이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하며 류샤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그러나 자이드는 “우리는 거울을 들고 있으며, 권력을 남용하는 것은 우리가 아닌 당신”이라며 중국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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