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1장수촌으로 꼽히는 지리산 당몰샘과 충남 부여의 고란약수, 강원 평창 방아다리 약수 등 손에 꼽히는 명물 약수터의 비밀은 무엇일까.
40여년간 물 연구에 매진해온 국내 대표 물 연구학자 이덕수 가천대 명예교수(진행연구소 소장)와 심학섭 진행워터웨이 대표의 신간 ‘한국의 약수 샘물’은 전국 유명약수터 30여 곳의 물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책에 따르면 당몰샘은 다른 약수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많다. 알카리성 물로 불소가 적당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게르마늄이 들어 있어 인체에 이롭다. 당몰샘뿐만이 아니다. 저자들은 국내 천연샘물이 화강암층을 통과하면서 각종 미네랄과 희귀원소 등을 다량 함유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는 이밖에도 솟아나는 천연샘물을 약수라고 부른 이유, 약수 속 에너지량 등 일반 독자들이 궁금할 만한 일반 상식을 소개한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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