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연 단체가 30년간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고 명맥을 이어간다는 것은 한국의 척박한 공연 시장에서는 실로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영광스러운 해를 기념하는 대표작으로 뮤지컬 <마틸다>의 공연을 결심한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프로듀서는 “뮤지컬 <마틸다>는 동화적 상상력을 품은 무대와 의상,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 연출과 안무 등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이다.”라며, “뮤지컬 <마틸다>는 주요 뮤지컬 관객인 2-30대 성인 관객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미래의 30년을 앞서 준비해야 하는 극단의 사명감을 가지고, 관객의 저변확대를 이룰 수 있는 작품이 바로 뮤지컬 <마틸다>라는 것을 확신한다.”라 말하며 뮤지컬 <마틸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신시컴퍼니는 2018년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마틸다>의 주인공 ‘마틸다’ 역을 비롯한 주.조연, 앙상블 오디션을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뮤지컬 <마틸다>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 소녀 마틸다, 같은 반 친구 브루스를 포함한 9개의 아역 전 배역, 그리고 마틸다의 학교 교장 트런치불, 마틸다의 재능을 알아보는 허니 선생님, 마틸다 부모 외 남녀 앙상블 등 성인 전 배역을 선발한다.
아역은 9-13세의 나이 제한이 있으며 신체조건은 배역 별로 상이하다. 1차 오디션에 선발된 아역들은 내년 3월 2차 오디션에서 신체 및 공연 능력 성장의 정도를 재 심사, 뮤지컬 <마틸다>의 주인공으로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오디션 접수 기간은 8월 15일(화) 자정까지이며, 오디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신시컴퍼니 홈페이지 (www.iseensee.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