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조작’ 관련 이용주 의원이 내일 검찰 소환된다.
25일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의원을 내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 알렸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 조사와 관련, “그간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고, 추가 보완조사 등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공명선거추진단을 맡으며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 내용을 직접 건네받고도 충분한 검증과 검토를 거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결국 국민의당이 조작된 제보내용을 공개하도록 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검찰은 이용주 의원이 제보 검증 책임이 있는 당사자라는 점에서 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정밀분석하기도 했다.
예정대로 이 의원이 내일 출석하면 그는 이번 국민의당 제보조작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는 첫 현역 의원인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