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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맥베스’ “욕망의 덩어리를 관객에게 던져주는 영화”

토론토, 선댄스, 산 세바스티안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2%를 기록 중인 화제작 <레이디 맥베스>가 지난 24일(월) 류선영 배우와 함께한 집중 탐구 GV 2탄을 성황리 개최했다.

19세기 영국, 늙은 지주에게 팔려간 열일곱 소녀 ‘캐서린’의 잔인한 운명을 그린 영화 <레이디 맥베스>가 지난 7월 24일(월) CGV압구정에서 집중 탐구 GV 2탄을 성황리 개최했다. 예매 오픈 당일 초고속 매진을 기록한 이번 GV는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진행을 맡은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는 “엔딩 크레딧이 끝나는 순간까지, 여러분을 숨 막히게 옥죄었을 것. 점차 선명해져 빨간색이 되었다가, 다시 검붉은 핏빛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 영화.”라고 <레이디 맥베스>를 소개하며 관객과의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류선영 배우는 “마치 내가 저택에 갇혀있다가 해방된 느낌이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욕망을 따라가다가, 영화 엔딩에 이르러서 그 욕망의 덩어리들을 관객에게 던져주는 느낌이 들었다.”고 영화의 강렬한 여운을 전했다. 뒤이어 류선영 배우는 “연극, 희곡을 많이 보는 편인데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살펴보자면, 《맥베스》의 ‘레이디 맥베스’를, 《햄릿》에서는 ‘오필리아’보다는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왕비에 매력을 느껴왔다. 시대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들이 외부 환경에 의해 삶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반면, 그 환경 자체를 주체적으로 만들어낸 캐릭터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영화 <레이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가 아닌,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소설 《러시아의 맥베스 부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 유진 오닐의 희곡 <느릅나무 밑의 욕망>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하며, 도덕적 판단을 떠나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강렬한 여주인공 ‘캐서린’에 주목했다.

한편 류선영 배우는 ‘캐서린’을 연기한 신예 플로렌스 퓨에 대해 “무표정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 작은 미소만으로 굉장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배우”라고 호평을 전하며, “말과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멈추다’는 동사이고, 동사는 바로 액팅이다.”고 연기관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명현 대표는 “시대극, 멜로, 성장, 여성 영화 등 여러가지 각도에 따라 빛나는 영화. 감독과 배우 모두, 다음 작품에 큰 기대를 걸게 되는 원석 같은 영화이다.”고 <레이디 맥베스>를 향한 찬사를 전했다.



영화 <레이디 맥베스>는 세계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넘어, “고전적인 여성상을 뒤엎는 대단한 영화”(CGV ki**ong3), “압도적인 데뷔작”(CGV 쟈*), “한번 더 보고싶은 영화. 마지막 엔딩의 순간이 숨을 쉬지 못하게 한다”(인스타그램 photo_by****),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대화와 표정만으로 전해져 오는 공포”(인스타그램 oil__on__ca****), “플로렌스 퓨의 매력은 주술적이기까지 하다”(네이버 huht****), “한여름에 딱 어울리는 욕망이 넘실대는 무채색의 영화”(트위터 @_bleu_****), “고풍스럽지만 죽어 있는 듯한 대저택부터가 <아가씨> 마구 떠오른다”(트위터 @Ooo_Peach****) 등 국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화제작이다. 8월 3일 개봉.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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