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기업의 우수 기술을 발굴해 수요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도 기술거래촉진네크워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은 2002년 부산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역기술거래센터’로 지정된 이후 매년 기술거래촉진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하는 기술이전거래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는 해외 협력기관을 발굴해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에 중점을 둔다. 사업비는 10억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학과 연구소, 민간 기술거래기관 등 기술중개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부산지역내 기술이전 조직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이전과 나눔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기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우수 기술 수요발굴 310건, 기술이전113건(14억4,000만원), 우수 기술 사업화 지원 23건, 투자유치 28건(58억), 타 사업 지원연계 19건(1억9,000만원), 글로벌 협력기관 발굴 19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2017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주관기관 평가에도 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성과와 계획이 모두 우수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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