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가 내한한 가운데 ‘무한도전’ 출연 소식을 전했다.
6월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무한뉴스를 전하면서 “스테판커리가 ‘무한도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하하는 NBA 중계까지 참여할 정도로 농구 광팬이며 스테판 커리의 내한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스테판 커리를 잘 모르는 박명수는 흥분한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앉아있었고 “그친구가 우리를 아는 건 아니지 않나? 와서 즐겁게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심드렁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그럴 거면 형은 그날은 집에 계세요. 저희끼리 만날게요”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판 커리(29·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난 26일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첫 내한 했다.
스테판 커리는 친동생 세스 커리(27·러스 매버릭스)와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항저우에서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왔다.
약 저녁 8시쯤 도착한 커리는 방한 소감에 대한 질문에 “기분 좋다”고 짧게 답한 후, 차량으로 이동 전 입국장 밖에서 대기한 50여 명의 팬에게 다가가 사인을 하는 등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김포공항 비즈니스 항공센터 입국장엔 오전부터 NBA 팬 수십 명이 몰려 커리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커리는 환호하는 팬들에게 두 손을 들고 “진정하라”며 웃음을 띠었으며, 손을 흔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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