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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김지민, 2년 6개월만 출격.."기분 탓이에요" 유행어 도전

‘개그콘서트’ 김지민이 강렬한 캐릭터로 화려한 컴백을 알린다. 치명적 ‘싼티’ 매력의 소유자 ‘싼티나’로 활약을 예고한 것.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앞서 김지민은 ‘개그콘서트’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제작진 측은 “오는 30일(일) 방송될 ‘봉숭아학당’에서 김지민이 첫선을 보일 것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년 6개월만에 ‘개콘’ 복귀를 선언한 김지민은 원조 미녀 개그우먼으로 미모도 개그로 승화시키는 반전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특히 김지민은 ‘뿜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예인병에 걸린 톱배우 캐릭터로 ‘느낌 아니까~’, ‘잠깐만 사장님, 나 ~하는 거 몰라요?’ 등 다양한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또한 ‘쉰 밀회’에서는 김대희와 찰떡 같은 호흡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폭소케 만든 바 있다.

이에 ‘봉숭아학당’에 복귀한 김지민이 선보일 캐릭터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김지민의 복귀 캐릭터는 치명적인 ‘싼므파탈’의 소유자 ‘싼티나’. ‘싼티나’는 품격 있는 여자를 꿈꾸지만, 실상은 ‘싼티’가 좔좔 흐르는 찰진 입담의 소유자다.

지난 26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김지민이 등장하자 방청객에서는 반가움의 함성이 폭발했다. 김지민은 귀부인을 연상케 하는 블링블링 의상과 나긋나긋한 말투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김지민은 특유의 철면피 말투로 “기분 탓이에요~”라고 응대해 방청객들을 포복절도케 했다는 전언이다.



‘개콘’에 복귀한 김지민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치명적인 매력의 ‘싼티나’ 캐릭터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된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30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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