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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가결…21년 연속 무분규 타결

2017년 임금협상 64.7% 찬성률로 가결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28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017년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28일 ‘2017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2,378명 중 2,316명(투표율 97.4%)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499명의 찬성(64.7%)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997년 이후 21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매듭지었다.

노사는 여름휴가를 보낸 후 한영석 사장과 강원식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단체 협상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26일 열린 제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정기승급분 2만3,000원 별도)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무재해 달성 격려금 100만원 △노사 제도개선위원회 구성 △협력사 처우 개선 등에 잠정 합의했다. 또 유휴인력 발생에 따른 제반 인력운용에 대해 노사공동위원에서 2018년 5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별도합의안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한마음으로 조속히 극복하자는 노사의 공감대가 있었기에 원만한 타결이 가능했다”며 “직원들의 하나된 마음을 바탕으로 일감확보와 경쟁력 제고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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