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9.9%를 보였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전국 평균 1부 9.9%, 2부 8.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너는 내 운명’과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4.7%(전국 4.8%), 월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옮긴 MBC ‘오빠생각’은 1.8%(전국 1.8%)를 보였다.
’너는 내 운명‘을 연출하는 서혜진 PD는 “시청률을 확인하고 놀랐다. 관찰 예능이다 보니 커플들 모두 출연 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너는 내 운명‘이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아 PD로서 다행”이라 밝혔다.
서혜진 PD는 출연 중인 커플들의 반응도 언급했다. “최근 이재명-김혜경, 추자현-우효광 커플 모두 야외 촬영이 있었다. 인파로 촬영이 힘들 정도였다. 두 커플 모두 그때 체감을 하시더라. 본인들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이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아졌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부부는 ‘프로그램에 폐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이라는 겸손한 반응을, 특히 우효광은 한국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촬영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것에 크게 기뻐하고,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서혜진 PD는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오래 사랑 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제작진과 더 열심히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밥 찾아 삼만리’ 이재명-김혜경 부부의 외식 원정기와 ‘육아 대디’ 김정근의 좌충우돌 이유식 만들기 현장이전파를 탔다. 특히 ‘추우커플’ 추자현-우효광은 이날 남편 우효광이 신혼집에서 무려 2,100km 떨어진 사천으로 75일 간 드라마 촬영을 떠나게 돼 안타가움 가득한 이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효광의 드라마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배우’ 우효광의 열정 가득한 모습에 이어 상대 배우와 연기 도중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비쳐졌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추자현은 “저러고 있었구나”라며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전했다.
이어 추자현은 남편의 러브신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가슴이 부글부글한다. 되게 쿨하게 할 줄 아는데 아니었다. 흰 자가 두 배 세 배 더 커졌었다”고 말했다. 추자현이 남편의 러브신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은 시청률이 12.5%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이 됐다.
힌편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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