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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측 “‘응답하라 1988’ 판권, 中에 판매한 적 없다” (공식입장)

tvN 측이 중국에 ‘응답하라1988’ 판권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tvN 관계자는 1일 오전 서경스타에 “‘응답하라 1988’의 경우 중국에 판권을 정식으로 판매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CJ E&M




최근 시나닷컴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새로운 TV 시리즈 ‘우리는 사춘기’가 중국판 ‘응답하라1988’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리는 사춘기’는 오는 12월 안후이TV를 통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사춘기’는 80년대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이웃, 가족 가의 이야기를 함께 녹여낸다는 점이 ‘응답하라1988’과 상당부분 비슷하다.



‘응답하라 1988’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1988년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골목을 배경으로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고 시청률 18.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고, 성덕선(혜리 분)의 남편 찾기가 전 국민적 관심사가 돼 ‘어남택’ ‘어남류’ 등의 유행어가 등장해 신드롬급의 인기를 끌었다.

중국의 도넘은 표절 문제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응답하라1988’ 뿐만 아니라 ‘윤식당’ ‘삼시세끼’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을 표절했다. 이에 대해서는 중국 내에서도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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