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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 장동윤,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학교 2017’ 장동윤이 빈부격차와 불평등한 구조에 치이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사진=KBS2 ‘학교 2017’ 방송 캡처




지난 31일 방송된 ‘학교 2017’ 5화에서는 대휘(장동윤 분)가 교무실에 몰래 잠입해 수학경시대회 문제지를 훔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휘는 희찬(김희찬 분)과 함께 대학 진학 상담을 받게 되었다. 희찬의 엄마가 대휘의 상담비까지 조금 더 지불해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상담을 받게 된 것. 하지만 상담사는 대휘에게 눈에 띄는 이력이 없어 서율대 진학은 힘들 거라며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교내 경시대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대휘는 수학 경시대휘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희찬을 포함한 몇몇 학생들이 대회 문제 답안지를 이미 봤단 사실을 알게 되었고 대휘는 크게 분노했다. 대휘는 결국 생기부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교무실에 잠입해 수학경시대회 문제지를 훔치기에 이르렀다.



이날 장동윤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에 매달리지만, 출발선부터 다른 친구들, 그리고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어른들 사이에 치이며 잔인한 현실에 부딪힌 열여덟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며 공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휘가 자신의 앞에 놓인 벽을 어떤 모습으로 이겨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KBS ‘학교 2017’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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