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2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서 혹시 과열 조짐이 있으면 즉각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부동산 거래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규제 지역 인근 집값이 오르는 ‘풍선효과’ 우려에 대해 “풍선효과가 있을만한 지역은 대다수 이번 대책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또 주택 공급 정책이 빠졌다는 비판에 대해 “주택 공급도 늘려야 하지만 부동산 투기라는 대형 산불을 꺼내 재난 지역 복구도 가능하다”라며 “9월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주택 공급) 세부 내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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