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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졸음운전 예방‘광역버스 준공영제’참여

경기도 추진에 동참…적용 노선과 대수는 추후 결정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역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범 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란 자치단체가 민간이 운영하는 광역버스에 예산을 지원하는 대신 노선관리권을 갖고 운행대수와 운전자를 늘리는 것이다.

현재 경기도에서 운행 중인 광역버스는 149개 노선에 1,709대이며 이중 용인시에는 30개 노선 373대가 운행되고 있다. 시는 구체적인 준공영제 적용 노선과 대수는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경기도에서 광역버스 준공영제 참여를 확정한 곳은 12개 시·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재정적으로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 광역버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인 만큼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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