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4일 법무부 홈페이지 등에 인권국장(일반직 고위공무원) 직위에 대한 ‘경력경쟁 채용 공고’를 냈다고 8일 밝혔다. 법무부 인권국장은 지금까지 검사만 맡아왔던 자리다.
법무부는 14일~17일 원서접수 후 29일 면접 심사를 거쳐 9월 중 임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법무부 홈페이지와 나라일터, 대한민국공무원되기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국내·외 인권정책을 총괄하는 인권정책과장(부이사관) 직위도 인권 분야 외부 전문가 등이 응모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한 후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부에 개방된 검사장급 직위인 법무실장,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또한 8월 중 외부 전문가로 채용하는 인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외부 전문가 채용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검찰개혁 방안 중 하나인 ‘법무부 탈검찰화’의 일환이다. 이번 외부 채용이 완료되면 법무부 실·국·본부장 7개 직위 중 검사가 보임되던 직위가 6개에서 3개로 줄어든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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