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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넘치는 에너지+솔직한 가사'…위키미키, 이게 바로 '틴크러쉬'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소녀들이 모여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포부를 가진 위키미키가 그 첫 출발을 알렸다.

/사진=판타지오




위키미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데뷔 앨범 ‘위미(WEME)’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는 위키미키만의 틴크러쉬 매력을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는 걸스 퓨처 힙합 장르의 곡으로, 국내에서 대표적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한 바 있는 작곡가 임광욱과 Ryan을 필두로 한 프로듀싱팀 디바인채널이 참여했다.

‘대체 언제 봤다고 너네 둘이 그렇게 친해?/잘 모르잖아 할 말도 뭐 딱히 없을 것 같은데 웃어?/뭐가 그렇게 좋아? 헤퍼 보여/그 표정 좀 바보 같아 안 어울려/이젠 그러지 마 절대 신경쓰여 그래/너 요즘에 하는 게 맘에 좀 안 들어/안하던 친절한 척을 하니 왜? 오해하잖아 애들이 질투?’

8명의 멤버들이 곡의 각 구성마다 개성 있는 보컬과 랩, 파워풀한 안무를 보여주는 이 곡은 가사부터 굉장히 직설적이고 저돌적이다.



한 소녀가 자신이 좋아하는 소년이 다른 여자 친구들 보다는 조금 더 자신과 친하게 지냈으면하는 솔직한 바람과 질투를 가사 속에 녹여낸 이 곡은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훅(Hook)이 계속 귓가에 맴돈다.

10대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그에 맞게 표현해 내고 싶다는 위키미키의 바람처럼,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에는 ‘틴크러쉬’라는 콘셉트를 표방한 위키미키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쉬운 멜로디면서도 그렇다고 아무나 쉽게 하지 못할 콘셉트를 장착하고 데뷔를 알린 위키미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뿜어낸 총천연색 빛깔처럼, 앞으로 선보일 변신에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신인 걸그룹 위키미키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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