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광복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교토 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교토에 배포했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됐으며 단바망간기념관, 윤동주 시비, 고려미술관, 코 무덤(귀 무덤) 등 교토 내 한국 역사 유적지에 관한 소개 및 찾아가는 법 등을 전면 컬러로 소개하고 있는데, 서 교수는 안내서 기획을 맡았고, 송혜교는 제작비 전액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혜교는 이번 안내서 배포에 대해 "한국어 안내서가 교토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일로 관광객들이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더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는데,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삼일절에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 편' 1만 부를 제작해 같은 방법으로 배포한 바 있다.
[사진 = 서경덕 교수]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