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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충북 음성 ‘흙집학교’서 인생 2막 준비하는 사람들





18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은퇴 준비하고 계십니까?’ 편이 전파를 탄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요즘, 걱정과 불안이 늘어가는 가운데. 여기 오히려 은퇴를 반기는 사람이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에 사는 김무진 씨(59세)가 그 주인공. 30년 넘게 근속한 직장과 이별할 날이 1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은퇴가 두렵지 않다. 자신감의 원천은 바로 10년 전부터 꾸준히 은퇴 준비를 해왔기 때문.

사회복지사, 공인중개사, 재무설계사 등 각종 자격증만 10여 가지! 은퇴 후 생활비를 위한 재무설계까지 모두 완비했다. 요즘 그는 오랜 시간 품어온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는데~.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경험과 재능을 남들에게 나눠주는 강사가 되는 것! 최근에는 휴가를 내 틈틈이 무료 강의도 다니고 있단다.

또한, 주말마다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노후를 보낼 집을 찾아 전국을 누빈다는데. 이번에 찾은 곳은 함평에 위치한 주포한옥마을. 과연 이곳에서 그의 인생 2막이 시작될지~ 김무진 씨의 은퇴전야를 담아본다.

충북 음성에는 은퇴 준비자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수업이 진행된다.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의 로망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곳, 흙집학교다. 직접 지은 흙집에서 여생을 보낼 수도 있고, 흙집 기술을 배워 은퇴 후 전문가로 활동하며 수익을 낼 수 있어 정원을 꽉 채울 정도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주일 동안 합숙을 하며 흙집의 핵심인 구들장 만드는 법부터 지붕 올리는 법까지 실습 교육을 받는다. 이곳에서 은퇴준비를 하고 있다는 최우창 씨(54). 은퇴까지 남은 기간 7년의 시간 동안 직접 자신의 흙집을 짓고, 흙집 건축 기술을 마스터 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사무직으로 일해 온 그에게 흙집 건축 일은 때론 힘에 겹기도 하지만 인생 2막을 위한 첫발을 대딛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그. 좌충우돌, 실수의 연발이지만 더운 여름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는 그의 은퇴 준비를 VJ카메라에 담아본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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