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연출가협회의 치열한 검증을 통해 선정된 4명의 신진 연출가들의 경연 작품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공연당 3일씩 성동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에서 나누어 공연한다. 뿐만 아니라 공연 기간 동안 두 공연장 내 로비 및 야외 무대에서 다양하게 올라가는 7팀의 자유참가작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제 4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 선정된 작품은 총 4편, 공동창작집단 가온의 대표인 서현우 연출의 연극 <인생게임>(원작 막스프리쉬 ‘생의 전기’), 극단 임정의 대표인 손청강 연출의 연극 <정신승리>(극작 석원일), 유일한 뮤지컬 작품인 김병화 연출의 뮤지컬 <텔로미어>(작곡 유한나), 극단 공존의 대표인 조보우 연출의 연극 <소모>(원작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다.
8월 22일부터는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자유참가작을 만날 수 있다. 강현우 연출의 <당신의 엽서를 공연합니다> , 박연주 연출의 <마주, 선> ,최서은 연출의 <뜨거운 여름밤의 개의 꿈> ,명가윤 연출의 <사이> , 박진주 연출의 <교감옥> , 신현우 연출의 <기수> , 김이준 연출의 <연애학 개론> 등 7편이 성수아트홀 2층 및 소월 아트홀 야외 등지에게 9월 3일까지 연달아 공연된다.
2014년 ‘젊은 연출가전’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2015년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으로 다시 태어나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은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주최하고 성동문화재단이 주관을 한다. 그 동안 ‘신춘문예 단막극전’, ‘아시아연출가전’, ‘한국연극 100년 시리즈’ 등 한국 연극계의 의미 있는 사업들을 주최하고 있는 <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연극, 뮤지컬 인큐베이팅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을 운영하는 <성동문화재단>이 함께 신진연출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위해 건설적인 투자를 하는 행사’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신진연출가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중극장에서의 연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신진연출가전에 의미를 강조했다.
[2017 제 4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은 성동구 할인(성동구민, 성동구 소재 직장인), 예술인 할인, 신진연출가전 기존 관람객을 위한 재관람 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연극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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