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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i3' '리프'의 귀환..수입 전기차시장 달군다

☞ i3 94Ah, 4분기 국내 첫 선

주행거리 50% 늘려 최대 200km

색상도 다양화 '튀는 이미지' 살려

☞ 신형 리프, 내달 글로벌 출시

디자인·출력·토크 전반 대폭 개선

반자율 주행 '프로파일럿' 적용도

BMW i3




닛산 리프




올 들어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영 신통치 않다. 수입 전기차라고 해봐야 BMW ‘i3’와 닛산 ‘리프’ 2종 뿐이다. 두 수입 전기차가 모델 변경을 앞두고 있어 물량이 줄어든 탓이 크지만 수입차 브랜드들이 아직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지 않은데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등 국산 전기차가 약진한 탓도 있다. 그러나 9월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주행거리를 늘린 신형 i3와 완전 변경모델인 2세대 리프가 등장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되는 4·4분기부터는 테슬라와 함께 수입 전기차 ‘삼국지’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는 55대가 팔리는데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5.6%나 감소했다. i3와 리프가 각각 11대와 44대가 팔렸다.



수입 전기차는 처음 판매된 2014년 187대를 시작으로 2015년 467대, 지난해 457대가 팔렸지만 올해는 100대를 간신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전기차의 판매가 이처럼 부진한 것은 두 차종 모두 모델 변경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i3는 배터리 용량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i3 94Ah를 4·4분기에 국내 출시한다. 지난 3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i3 94Ah는 33kWh 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다.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에 최대 20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럭스(LUX)와 솔플러스(SOL+)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950만~6,550만원이다. 소형차 특유의 톡톡 튀는 이미지를 배가시키기 위해 차량 색상도 다양화했다. ‘프로토닉 블루’와 ‘플루이드 블랙’, ‘미네랄 그레이’ 등 3종의 색상이 추가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닛산도 내달 초 도쿄에서 리프의 2세대 모델을 소개하는 글로벌 출시행사를 갖고 전기차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죈다. 리프는 2010년 12월 출시된 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27만대가량 팔려 전기차 베스트셀링 1위 모델이다.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외관 디자인, 중형 5도어 해치백의 넉넉한 실내 공간, 내연기관 차량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 쉽고 편리한 충전방식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4년 12월에 출시돼 지금까지 248대가 판매됐다.

신형 리프는 닛산 브랜드 특유의 V-모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가 적용돼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고출력 147마력, 32.7㎏·m의 성능을 발휘하며 1세대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34.9%, 26.3%씩 향상됐다.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프로파일럿’도 적용될 예정이다. 1세대 모델은 S와 SL 등 2개 트림이었으나 신형 리프는 SV 트림이 추가됐다. 1세대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4,590만~5,180만원이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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