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부 출범 100일간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날로 8.15 광복절을 꼽았다.
임 비서실장은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대국민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 중 보훈 내용은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왔던 것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되찾고 지키고 정부의 부름에 기꺼이 응답했던 분들에 대해 정부가 아픔을 치료하고 생존해 계실 때 명예롭게 지원해드리고 마지막 한 분까지 대한민국의 품이 따뜻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비서실장은 100일간 가장 안쓰러워 보였다는 질문에 “아무래도 일이 힘들긴 하다”라며 “두려운 마음과 즐거운 마음 반반으로 일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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