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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욜로라이브’ 홍석·여원·유선호…잘 먹어서 더 예쁜 욜로 먹방

‘먹고 마시고 즐기고’ 그룹 펜타곤의 홍석과 여원, 그리고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유선호가 제대로 된 ‘먹방’의 진수를 자랑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V스타일라이브 웹예능프로그램 ‘욜로라이브’(YOLO LIVE)에서 그룹 펜타곤의 멤버 홍석과 여원, 그리고 큐브 연습생 유선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욜로 라이브’ 캡처




‘잘 먹어야 욜로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주제에 걸맞게 한 레스토랑에서 녹화가 진행됐다. 평소 잘 먹기로 소문난 홍석과 여원, 유선호는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도 되기 전부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왕성한 활약을 예고했다.

먹방을 찍기에 앞서 이들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도구선정 퀴즈를 펼쳤다. 상품은 이쑤시개와 국자, 그리고 수저세트였다. 정답을 맞히지 못한다면 음식을 맨손으로도 먹게 될 수도 있는 만큼, 이들은 최선을 다해 퀴즈에 임했다.

퀴즈의 주제는 혼밥이었다. 치열하게 퀴즈를 푼 결과 ‘혼밥 난이도4’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기를 맞힌 여원이 이쑤시개 세트를, ‘혼밥 난이도5’인 고깃집에서 혼자 먹기를 맞힌 홍석이 국자를 받게 됐다. 16살 막내 유선호는 ‘혼밥 난이도6’인 ‘술집에서 혼자 먹기’를 맞히면서 수저 세트를 받게 됐다.

상품을 받은 이들은 음식이 나오기 전 ‘음식’과 관련된 추억을 나눴다. ‘맛집 탐방’이 취미라고 밝힌 여원은 이 같은 취미를 가지게 된 배경에 대해 “연습생이 되면서 대전에서 서울로 상경을 했는데, 서울에 혼자 와서 만날 사람이 없었다. 특히 일요일마다 연습생들에게 쉬는 날이 주어지는데, 만날 사람이 없으니 할 것이 없더라”고 털어놓았다.

사진=‘욜로 라이브’ 캡처


이어 “심심해서 맛집을 찾아 다녔던 것 같다. 전에는 음식을 먹는 것이 끼니를 때우는 것이었는데, 그때부터 맛집을 돌아다니는 것이 취미가 됐다. 다소 슬프기는 하지만 그때부터 음식을 좋아하게 됐고, 욜로 삶을 쫓게 된 것 같다”며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아하는 음식은 피자”라고 밝혔다.

여원이 피자를 좋아한다고 말하자마자, 피자가 준비됐다. 갑작스럽게 나온 피자에 크게 놀란 홍석은 “자주 먹는 요리는 송아지 고기”라고 당당히 말하면서도 이내 “이 곳은 말하는 대로 주는 것 같아서 말해봤다”고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한 홍석은 유학생활 중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그 나라의 냄새가 담긴 음식’을 꼽았다. 싱가포르와 중국 등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홍석은 “유학을 하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한국 음식을 찾게 되는데, 저는 어차피 한국을 돌아갈 거고, 여기서 살 것이 아니면 그 나라의 향이 묻어있는 음식들을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 나라 음식을 만이 먹었다”고 털어놓았다.

홍석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에 대해 “솔직히 미국은 너무 어릴 때 가서 그런지 크게 생각나는 음식은 없다. 싱가폴은 칠리크랩과 카약 토스트가 유명하다. 그리고 음료수 중에 장미우유라고 있다.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데, 좋아하는 음료수 중 하나”라며 “장미빛과 장미향, 장미 맛이 난다. 저도 장미를 먹어본 적은 없는데 로즈시럽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중국음식으로 마라탕과 훠궈를 꼽은 홍석은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좋아했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진=‘욜로 라이브’ 캡처




홍석이 말을 하는 사이 두 번째 음식 보말칼국수가 등장했다. MC 토니안이 “난 이런 프로그램이 좋다”고 말하자 막내 유선호는 “저도요”라고 맞장구를 치며 해맑게 웃었다.

Mnet ‘프로듀스101’에서 ‘삼시오끼’를 고백하며 ‘잘 먹는 아이콘’으로 등극한 유선호는 “이제는 다 컸나보다. 삼시오끼 대신 다섯끼 같은 세끼를 먹는다”며 “한번 먹을 때 든든하게 먹는다. 저는 한식을 좋아하는데, 한식집에 가서 두 공기를 먹는다거나 그런 식으로 많이 먹는다”고 밝혔다.

유선호는 너무 잘 먹어서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유선호는 “지금은 숙소생활을 하지만, 최근까지 집에서 살았다. 집에서 하도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해서 엄마가 ‘냉장고 좀 그만 열어라. 냉장고가 부서지겠다’고 하더라. 이상하게 계속 배가 고파서 냉장고 문을 수시로 열었다”며 “아빠는 농담 식으로 ‘너 때문에 한 달 식비가 얼마나 들어가는 줄 아느냐’고 눈치를 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진짜 정말 많이 먹는다”고 말한 유선호는 “정말 많이 먹을 때 오리고기 집에서 밥 4공기를 먹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잘 먹는 것에 대해 유선호는 “저 뿐 만 아니라 저희 가족들 모두 먹는 걸 너무 좋아했다”며 “저는 한식을 좋아한다. 느끼한 걸 못 먹겠더라”고 자신의 음식취향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 음식은 세계 3대 진미 ‘트러플 버섯’이 들어간 파스타였다. 모두가 맛있게 먹는 가운데, 앞서 느끼한 음식을 잘 못 먹는다고 말했던 유선호는 “제 입맛이 저렴한 가보다. 저는 국물이 더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진 시간은 공약실천 시간이었다. 600만 하트 돌파 공약으로 ‘애교 3종세트’를 걸었던 유선호는 실제로 하트수가 600만이 돌파하자 준비한 애교를 선보였다. 쑥스러워 하면서도 유선호는 ‘귀요미 송’까지 마쳤고, 덕분에 많은 이들의 입가에는 ‘엄마미소’가 가득했다. 유선호 뿐 아니라 평소 애교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 홍석과 여원 또한 애교를 선보이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진=‘욜로 라이브’ 캡처


요리가 취미인 홍석은 자신이 개발한 ‘홍트밀 쉐이크’를 즉석에서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홍트밀 쉐이크의 레시피는 우유와 시리얼, 설탕시럽(물엿), 초콜릿을 믹서기에 넣어 갈면 끝이다. 홍석이 만든 ‘홍트밀 쉐이크’를 맛본 사람들은 저마다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에 홍석은 “우유를 차게 하면 더 맛있다”라고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하트수가 632만을 돌파한 가운데 준비 된 먹방을 무사히 마친 홍석은 “좋아하는 동생들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 좋은 기회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원 또한 “오늘 즐거운 시간이었고 또 나오고 싶다. 재미있었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으며, 유선호는 “회사 선배님과 같이 나와서 영광이고, 또 다시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서울경제신문과 동아TV가 함께 선보이는 ‘욜로라이브’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네이버 V앱에서 생방송된다. 9월 초부터는 동아TV에서 편집본이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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