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는 25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삶에 가장 필요한 대안과 실천의 방안을 함께 제시하는 강력한 야당의 정체성을 보여주겠다”고 발표했다.
안 후보는 “민생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우리가 제시한 대안과 방향이 맞는다면 정부 여당에 적극 협조하고 잘못된 일은 강력 저지할 것”이라며 “실천중도의 길엔 많은 정치적 동지들이 함께 해 점점 더 큰 힘을 얻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2014년 당 대표로서 지방선거 승리로 이끈 경험 있다”며 “한 분이라도 더 찾아뵙고 함께 하면서 정당 지지율 26.74%를 복원하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로 지금까지 소중히 키워온 풀뿌리 민주주의 꽃을 피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 후보는 “또 한 번, 지금껏 거대 양당체제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대한민국의 정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오늘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전화투표를 시작으로 개혁과 변화를 향한 국민적 열망이, 다당제를 지키는 국민의당이 건재하게 살아있음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1차 투표에 대한 판세를 어떻게 보는지 묻자, “1차 투표에서 과반으로 선택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