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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포틀랜드 클래식 1R] 전인지에 우승 바통 터치?

버디 7개…6언더 1타차 단독선두

시즌 첫승·韓 6연승 두토끼 노려





준우승 4차례, 평균타수 4위(69.53타), 상금 랭킹 11위. 전인지(23)의 이번 시즌 중간 성적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차 선수로는 눈부실 정도다. 하지만 미국 무대 진출 이전인 지난 2015년 US 여자오픈, 그리고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거둔 ‘메이저 퀸’에게는 아직 올해 우승이 없다는 게 ‘옥의 티’다.

전인지가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토대를 만들었다. 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묶고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12·13번홀과 17·18번홀에서 두 차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 2번홀(파3)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4번부터 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엮어내 순위표 맨 윗줄을 차지했다.

전인지가 우승 갈증을 풀면 한국 군단의 연승 행진도 ‘6’으로 늘어난다. 한국 선수들은 7월 박성현의 US 여자오픈부터 지난주 역시 박성현의 캐나다 여자오픈 제패까지 5연승으로 자체 최다 기록을 세웠다.



다른 한국 자매들 중에는 이일희(29)가 4언더파 공동 8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통산 1승의 이일희는 이번 시즌 톱10에도 한 차례 들지 못했지만 이날 부진 탈출 조짐을 보였다. 김효주(22·롯데)는 버디 4개로 순항하다 자신의 마지막 두 번째 홀인 8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이미림 등과 함께 공동 36위로 첫날을 마쳤다.

1타 차 공동 2위에는 6명이 몰렸다. 특히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위협적이다. 세계 4위 에리야 쭈타누깐의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 등도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이글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맞바꾸고 버디 4개를 보태 이일희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세계 1위 유소연(27·메디힐)은 3오버파로 공동 103위에 처졌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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