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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이층집·툭툭누들타이·꾸까·북바이북·더부스…성공비결은?





1일 방송되는 KBS1 ‘장사의 신 - 골목의 혁신가들’에서는 ‘스페셜 1부 청년이 미래다’ 편이 전파를 탄다.

창업 5년 이내 약 80%가 폐업하는 오늘날,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비법으로 업계 최고가 된 젊은 사장들이 있다. 자영업 위기의 시대, 이들의 성공 비결을 들어보자!

장사의 성공요소는 입지라는 편견을 깨고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뒷골목과 접근성이 좋지 않은 2층에서 성공을 이뤄낸 요식업계의 신화가 있다! 바로 편안함을 파는 고깃집, ‘이층집’의 김슬기 대표와 연남동 골목 개척의 선두주자 ‘툭툭누들타이’의 임동혁 대표.

고객의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을 만든다! 김슬기 대표는 자신이 ‘고기’를 파는 것이 아니라 ‘편안함’을 판다고 말한다. 2층이라는 나쁜 입지 대신 임대료가 저렴했던 덕분에 아낀 돈을 서비스와 분위기에 투자했다. 그는 연기를 빨아들이는 덕트가 대화를 방해하는 것을 보고 이례적으로 하향식 시스템을 도입했고, 영화 미술감독과 함께 매장 인테리어를 했다. 모든 손님이 자신의 가게를 기억하게 만들고 싶다는 김슬기 대표, 그는 오늘도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고깃집을 꿈꾼다.

임동혁 대표는 자신의 가게를 이렇게 소개한다. “음식만 파는 게 아니라 문화를 보여주고 소개하는 거죠.” 그의 말대로 연남동 뒷골목에 위치한 작은 식당에는 태국 음악이 흐르고 현지에서 공수한 소품들이 마치 태국을 연상시킨다. 주방을 책임지는 태국인 요리사 역시 손님에게 태국의 맛을 그대로 전달한다. 태국이 좋아서 태국음식점을 열었다는 임동혁 대표. 그의 식당은 마치 짧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듯 오감을 자극하는 문화공간이다.

반면 기존산업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낸 젊은 사장들도 있다. 꽃을 잡지처럼 구독할 수 있게 한 ‘꾸까’의 박춘화 대표와 책방에 맥주를 더해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든 ‘북바이북’의 김진아·김진양 대표.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시도가 성공으로 이끈다! 나를 위한 선물을 슬로건으로 업계 최초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박춘화 대표. 일상 속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도했고, 이는 가치와 감성을 소비하고자 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사라져가던 동네 서점에 문화와 소통을 더해 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김진아·김진양 대표. 이들은 맥주와 책을 함께 즐기는 ‘책맥’, 작가와의 만남을 시도하며 서점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고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혁신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트렌드를 읽고 발 빠르게 시장을 주도한 장사의 신도 있다. 모두가 반대한 수제 맥주 전문점으로 4년 만에 연 매출 80억 원의 성공을 이룬 ‘더 부스’의 김희윤·양성후 대표.

좋아하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도전하라! 맥줏집은 많지만 맛있는 수제 맥주를 즐길 곳이 없는 것이 아쉬워 직접 작은 가게를 열었다는 김희윤·양성후 대표. 이들은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맛있는 한국 맥주’를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와 합작해 새롭고 맛있는 맥주를 개발하고, 시음회나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시도하며 평범한 술집이 아닌 한국 맥주의 세계진출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있다.

젊음을 무기로 창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장사의 신들! 새로운 아이디어로 불리한 입지와 사양종목이라는 편견을 극복한 이들의 열정과 도전은 700만 자영업자의 미래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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