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행주가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밤 경기 고양시 CJ E&M 일산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쇼미더머니6’ 파이널 무대에서 지코&딘 팀의 행주가 우승 후보인 다이나믹 듀오 팀의 넉살, 타이거JK&비지 팀의 우원재를 제치고 1위를 거머쥔 것이다.
행주는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개코·최자) 팀의 넉살을 결승전 2라운드에서 문자투표와 현장투표 합산결과 단 5만원의 차이로 눌렀다. 이 무대에서 행주는 동양적 분위기의 ‘돌리고’를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으며 DJ DOC가 깜짝 등장해 흥을 돋궜다.
행주는 우승 소감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 있는 사람들 덕분이다. 리듬파워 친구들이랑 더 멋진 음악을 하고잘 되려고 나온 건데 둘의 얼굴을 보니 눈물이 난다. 엄마에게 감사하고, 지코와 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우승자는 현장에서 무대를 지켜본 관객의 투표 결과 50%, 문자 투표 결과 50%를 합산해 결정됐다. 문자 투표의 수익금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출연자들이 마지막 무대에서 선보인 6곡은 2일 낮 12시 음원으로 공개된다.
/우영탁기자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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