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를 통해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의 비중이 30~40대가 높고 고신용자 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카카오뱅크가 출범 한 달간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대출 건수가 가장 많은 30∼40대가 전체 대출액의 84%를 빌렸고 20대의 비중은 6.25%였는데, 신용등급별 대출 건수 비중은 고신용자가 67%, 중저신용자가 33%였지만, 대출금액은 각각 89%와 11%로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신 상품별로 고객 비중을 보면 건수 기준으로는 비상금 대출이 53%로 가장 많았고 금액 기준으로는 마이너스통장 비중이 절반에 달했는데, 카카오뱅크 가입 고객은 30대가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고, 계좌개설 시간대를 보면 은행 영업 이외 시간에 가입하는 경우가 57%로 영업시간 내 비중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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