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수익공유시스템’을 갖춘 도심형 실버타운이 들어선다.
알지비 파트너사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764-1·2번지 4,592㎡에 지하 3층 지상 26층 규모의 ‘논현 하버 카운티 시니어타워’(조감도)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인 남동구 논현동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이 시니어타워 건설에는 모두 800억원이 투입되며 24㎡, 30㎡, 35㎡ 등 3가지 타입 470세대로 분양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시니어타워는 제3경인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철과 연계되는 버스 등의 대중교통의 편리성까지 더하면 도심형 실버타운의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달 안으로 건축허가가 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니어타워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수익공유시스템이 도입돼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타워 내에 전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케어센터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을 커뮤니티시설 운영비로 사용해 커뮤니티센터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프로그램, 여가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정책이다.
시니어타워 인근 10분 거리에는 나사렛국제병원, 인천 적십자병원이 위치해 있고 2020년에는 에코 헤븐 노인 종합병원도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나사렛 국제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동길 알지비 파트너사 대표는 “시니어타워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레저 생활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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