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또 다시 핵 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무모함을 강력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 규탄한다”며 “조금 전 함북 길주 인근에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인공지진이 일어났다”면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또 다시 핵 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무모함을 강력 규탄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 대변인은 그러면서 “연일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음에도 ‘결국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던 문재인 정부의 무대책에 국민이 또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 능력이 미국과 동맥국에 실제적 위협으로 판명되는 경우,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현실화 될 경우 한반도 전역에 재앙이 닥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더 이상 북한의 위험한 도발을 용납해서도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유류수입중단을 포함한 강력 제재 등으로 한반도의 안전을 확보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한 손 대변인은 “북한이 스스로 도발을 포기하고 손을 내밀었을 때야 비로소 정부가 원하는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