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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설악면 1,800세대에 가스 공급 가능

경기도는 산악지역이 많고 북한강이 가로막는 등 지리적 여건상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가평군 설악면 일원에 약 1,800여세대에 가스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LPG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가평군 설악면사무소에서 열린 ‘가평 설악면 LPG배관망 기공식’에 참석,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 확충을 약속했다.

설악면 일원에는 총 용량 43.6톤의 LPG저장탱크 7기(15톤 2기, 3톤미만 5기)가 설치된다. 또 각 세대까지 지하배관망 21.4km를 연결해 신천1리 등 7개 마을 1,813세대에 가스 공급환경이 구축된다. 이번 공사는 오는 2018년 12월까지 진행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이 기존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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