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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천우희,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까지 완벽 접수… ‘대체불가’ 배우

배우 천우희가 남다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천우희가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 계약직 기자 이연화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연화는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로 사람의 선의를 믿고 약자의 편에서 그들의 편이 되려는 진실된 인물이다.

사진=‘아르곤’ 캡처




지난 4일 첫방송 된 ‘아르곤’ 1회에서는 대형 건물 붕괴 사건을 취재하는 아르곤팀과 이연화의 아르곤 적응 일대기가 그려졌다.

계약만료 6개월을 남기고 탐사보도팀 아르곤에 배정된 이연화는 자신을 무시하는 김백진(김주혁 분)을 향해 꿋꿋하게 자기소개를 하며 풋풋한 막내 기자로서의 패기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어 자신을 반기지 않는 아르곤 안에서 자신의 소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연화의 모습으로 현실감을 더했다.

이 장면에서 이연화는 우리의 현실 모습과 닮아 있어 보는 이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계약직에 대한 서러움과 이방인이지만 그 속에 섞이기 위해 애쓰는 이연화 모습은 현실의 단면으로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또, 직접 발로 뛰어 얻은 사건의 팩트로 아르곤 보도에 큰 힘이 된 이연화의 열정은 보는 이들에게 희망까지 선사했다.



여기에는 천우희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한몫했다. 천우희는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구시렁거리는 귀여운 매력으로 웃음짓게 만들다가도 상사를 욕하는 거침없는 연기로 자연스럽게 극을 이끌어 갔다. 천우희는 자신만의 색을 입힌 캐릭터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증명해냈다. 천우희는 영화계를 이끄는 연기파 배우에서 브라운관까지 장악한 대체불가 여배우로 우뚝 섰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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