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이 심상치 않다.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 VIP 시사회’ 후 호평들이 쏟아지고 있다.
오랜만에 연기 혼을 불태울 만한 중견배우 설경구와 ‘명불허전’으로 또 한 번 인기몰이 중인 김남길의 연기력 싸움이 팽팽하다. 또한 개봉 전부터 연기력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김설현 역시 제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이날 무대인사에 나선 원신연 감독은 “편집본만 26개를 만들 정도로 공을 들였다”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어필했다.
현재 ‘살인자의 기억법’은 영화 예매 사이트 CGV 기준으로 예매율 10.6%로 개봉 전 예매 2위. 롯데시네마 기준 13.4%로 예매 1위, 메가박스 기준 25.3%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소설가 김영하의 동명 원작과는 같으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어 이미 원작을 읽은 관객라면 책과 영화를 비교해가며 관람하는 것도 재미다.
[사진=쇼박스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